막내가 떠났다

막내가 떠났다


Unabridged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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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내딸 언주의 장례를 치른 뒤,

출가한 지 스무 해가 넘은 정식의 사찰에 정체불명의 택배 하나가 도착한다.

보낸 이는 이미 세상을 떠난 딸,

박스 안에는 작은 로봇이 들어있었다.


그렇게 정식과 로봇은 어색하고 서툰 동거를 시작하게 되는데.

로봇은 집 안을 어지르고, 물건을 망가뜨리며

정식의 고요했던 일상을 뒤흔든다.


딸이 왜 이 로봇을 보냈는지,

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

정식은 로봇과 함께 밥을 먹고

로봇에게 옷을 입히고

딸의 제사를 준비하며

다시 '아버지로서의 시간'을 살아낸다.


-


췌장암으로 막내딸을 잃은 노승 '정식'이 딸이 생전에 남긴 로봇과의 동거 속에서, 끝내 함께하지 못했던 '아버지'로서의 회한과 애정을 그려낸 휴먼 감동 드라마, <막내가 떠났다>